[종합] 현대모비스, 작년 4분기 전동화·부품 앞세워 호실적...올해 수주목표 3조원

김지윤 기자입력 : 2021-01-28 14:21
4분기 매출 10조6764억원·영업익 7023억원 모듈·핵심부품 제조 분야 매출 8조8015억원 전동화 매출 대폭 증가...2019년 대비 47%↑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4분기 전동화 부품 판매 등에 힘입어 매출 10조6764억원, 영업이익 702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 10.7%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전동화 부품 등에서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이 성장했다. 비상경영에 따른 비용 절감 활동도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됐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에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에서 2019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매출 8조801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88% 증가한 304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동화 부품 매출 증가세가 눈에 띈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생산량이 늘면서, 지난해 4분기 전동화 사업 부문은 매출 1조2569억원을 달성하며 2019년 동기 대비 46.5% 성장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3분기에 분기 최초로 전동화 부품의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동화 사업 부문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PE모듈과 배터리시스템 등 주요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36조6265억원, 영업이익 1조83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 22.4%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시장 침체와 사후서비스(AS) 부품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도 수익성 향상에 더욱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대한 위기 관리와 대응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와 글로벌 협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부품제조와 전동화 부문의 매출 대비 8.7%에 이르는 1조122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도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섰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 핵심 부품 수주를 공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수주 일정 지연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7억5800만달러(약 1조96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올해는 28억7900만달러(약 3조21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현대모비스 아산 공장.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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