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설특집] 올해는 '한우'가 대세…백화점 "'집콕 프리미엄' 세트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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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1-01-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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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올해 축산 선물 전년比 170% 신장"

  • 각 백화점 프리미엄 정육세트 비율 20~30% 늘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올해 백화점 설 선물세트 트렌드는 '프리미엄'과 '집콕'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귀향이 어려워지면서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수요가 쏠리면서다. 

특히 올해는 '집콕' 트렌드에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이 한시적으로 완화되면서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대명사인 한우정육선물세트가 통상적으로 1위였던 건강상품을 밀어내고 인기를 얻고 있다. 

24일 롯데백화점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본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축산이 작년 대비 170%의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횡성한우 지정농장 4곳, 고창한우 지정농장 3곳을 선정해서 전용 판매하고 있으며, '지정농장 한우'를 브랜드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정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품질 좋은 한우를 확보하기 위해 농가와 사전 계약을 통해 물량을 확보했다. 대표적인 지정농장 횡성한우 선물세트는 횡성한우 특수부위 세트(65만원·200세트 한정), 갈비등심 세트(50만원·200세트 한정)가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상품을 작년보다 20% 확대했다. 유명 맛집 협업 상품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대표상품 압구정 '우텐더'의 시그니처 세트(55만원)는 1++ 한우만을 고집했다. 우텐더에서 가장 유명한 안심 스테이크와 더불어 채끝, 등심 스테이크까지 담았다.

현대백화점도 한우·굴비 등 30만원대 이상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설과 비교해 30% 확대해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1월 4~22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한우 선물 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 예약판매와 비교해 40.2% 늘었다고 밝혔다. 한우 중에서도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스테이크·로스) 부위로만 구성한 세트 매출은 지난해 설 예약판매와 비교해 51.7% 늘어났다.

대표적인 인기상품은 로스용 등심 0.9kg, 스테이크용 채끝 0.9㎏으로 구성한 '현대 한우구이 국 세트(39만원)'와 로스용 등심 1.8㎏, 스테이크용 등심 0.9㎏로 구성한 '현대 한우구이 난 세트(55만원)' 등이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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