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 식품에 시선 쏠린 외신들’

산천어로 만든 피자[사진=박종석 기자]

외신의 시선이 화천 산천어 가공식품에 쏠리고 있다.

23일 화천군에 따르면 중국 최대 국영방송사인 CCTV는 지난 22일 상서면 신풍리 산천어 건조장을 중국 전역에 생방송했다.

CCTV는 방송 하루 전인 21일 화천군을 찾아 산천어 건조장을 비롯해 화천천 축제장과 산천어 가공식품 시제품 등을 취재했다.

이 방송사는 매년 연말 서울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 외신 브리핑은 물론 축제장을 찾아 축제 소식을 중국 현지에 전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아랍권 최대 방송사인 알-자지라(Al Jazeera)는 지난달 30일 산천어 가공식품 시식회 현장을 취재하고 지난 3일 방송을 통해 식품 산업화 현황과 가공식품 개발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 화천군은 당장 중국과 아랍권에 산천어 식품을 수출하는 것은 어렵지만, 산천어 식품 소비 촉진과 내년 축제 홍보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산천어축제를 잊지 않고 방문해 주시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내년에는 축제와 함께 지금까지 맛보지 못한 식도락도 함께 선물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