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코로나19 뚫고 왕홍과 라방…中 고객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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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1-01-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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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공간 초월 다양한 채널 강구"

신세계면세점은 라이브커머스로 중국 MZ세대 고객 잡기에 나섰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8일 중국 최대 규모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과 '틱톡'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라이브 방송은 신세계면세점 본점 아이코닉존에 설치되어 있는 카스텐 휠러의 작품 'Y' 앞에서 진행됐다.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총 4시간 동안 방송을 통해 겐조(Kenzo), 베네피트(Benefit), 펜티뷰티(Fenty Beauty), 프레쉬(Fresh), 메종 프란시스 커정(Maison Francis Kurkdjian) 등 유명 글로벌 패션∙뷰티 브랜드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일정 금액 이상 제품 구매 고객에게 펜티뷰티 가죽 파우치, 겐조 에코백 등 푸짐한 사은품을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새해맞이 홍빠오(紅包) 증정 이벤트도 마련해 쇼핑에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현재 세계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마케팅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그 중에서도 중국은 현재 900개 이상의 라이브 스트리밍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발달한 나라다. 특히 유명 왕홍(網紅 인플루언서)과의 협업을 통한 홍보 및 판매가 매우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찰나(刹那), 이수혜(李书慧) 등 수십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왕홍을 라이브 방송 호스트로 섭외했다.

틱톡이나 웨이보 등의 SNS에서 팬덤을 형성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는 왕홍들이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질문에 답했다. 특히 겐조(Kenzo)의 경우 전문 모델이 등장해 제품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에 따라 라이브 커머스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지금은 비대면으로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매∙판매하는 것이 일상이 된 시대"라며 "신세계면세점은 쇼핑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시공간을 넘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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