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배달 시대 열린다...로보티즈, 자율주행 식사 배달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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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1-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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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 자율주행 배달 로봇.(사진=로보티즈)]


로보티즈는 자체 개발한 실외 자율주행 로봇 ‘일개미’와 벤디스 기업용 모바일 식권 ‘식권대장’ 앱을 연동해 약 한 달간 점심 식사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강서구 마곡동 일대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내 최초로 20대 이상의 로봇이 투입돼 점심 식사를 배달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식권대장 앱을 통해 예약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며, 배달 로봇의 위치와 배송운행 정보, 음식 도착 알림 등 자율주행 로봇의 배송과정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로보티즈는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대상으로 선정된 후 지난해 4월과 11월에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한 바 있다. 테스트를 통해 습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배달 가능 음식점을 커피 전문점, 분식점, 제과점 등으로 10개 업체까지 늘렸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온라인 쇼핑 수요뿐만 아니라 근거리 배송에 대한 수요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이를 소화할 배달 자원은 턱없이 부족해 소비자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면서 “로봇을 활용한 무인 배송의 상용화는 이 두 가지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더 높은 편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로보티즈는 2019년 12월에 로봇 분야 최초로 ‘실외 자율 주행 로봇’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받았다. 이를 통해 마곡동에서 강서구까지 횡단보도 등을 주행하는 실외 주행로봇 실증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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