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소상공인에 최대 5000만원, 연 1% 초저리 대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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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1-1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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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통트임론' 조성 계획 발표

  • 최대 8년, 최저 금리로 1인당 최대 5000만원 대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중앙당사에서 제1차 정책발표 회견을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경영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최대 5000만원의 저금리 장기대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긴급구조 기금(숨통트임론)' 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현 정부의 최대 300만원 재난지원금은 한 달 임대료도 못 내는 금액이다. 초저리 장기대출로 위기 극복까지 버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숨통트임론(숨트론)으로 이름붙인 민생긴급구조 기금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경영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코로나 위기가 극복될 때까지 최대 8년을 최저 금리로 1인당 최대 5000만원을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최대 6조원 기금의 재원은 '광화문광장 공사'와 같은 불요불급한 사업 세출구조조정으로 마련한다.

지원대상은 소상공업체, 자영업자,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및 프리랜서와 예술인 등 총 120만명으로,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3년 거치 5년 상환, 연간 이자율 1%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나 전 의원은 “숨트론은 사실상 8년 동안 1인당 850만원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숨트론은 우리 경제의 숨통을 트이게 하고 우리 국민의 마음도 터주는 든든한 종잣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날 나 전 의원은 ▲배달플랫폼 사업자 갑질 적발 시 불이익 ▲사업자간 경쟁 촉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서울시청 소상공인 정책담당관실을 컨설팅 조직으로 바꿔 소상공업자들이 디지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컨설팅' 공약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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