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성남시-대전시, 창업기업 지식재산 사업화에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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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21-01-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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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청, 성남・대전 지역 중소기업 대상 최대 8000만원 규모 지원

[자료=특허청]


특허청과 성남시, 대전광역시가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지식재산(IP)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IP제품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특허청과 지방자치단체 협업으로 우수 IP의 제품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시제품 제작과 기술 보호와 투자유치 지원 등 사업화를 통합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400개 이상의 기업을 지원했으며, 지원결과가 실질적인 매출증가와 기술 보호 효과로 이어지면서 수혜기업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예컨대, 지난 2017년 지원업체인 ㈜에브리봇은 청소기능과 디자인 개선 지원을 통해 개선된 제품이 출시 후 7개월 만에 판매대수 5만개를 돌파했다. 업소용 식기세척기 제조업체인 ㈜프라임은 2018년 지원 사업을 통해 자동화 공정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워홈과 2019년도에 2년간 단독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런 실적들을 바탕으로 특허청은 올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사업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기존 수혜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후속지원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사업은 성남과 대전 소재 창업 7년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1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성남산업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내용에 따라 신제품기획과 문제해결, 제품고도화 과제로 구분되며, 과제별 최대 8200만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진다. 

최병석 특허청 특허사업화담당관은 "이번 협업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지식재산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성장과 새로운 지식재산의 창출을 이끌어 내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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