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해상 경계 강화"...무인기 전담 부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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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종 인턴기자
입력 2021-01-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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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교육원, 드론 전문 교육기관 인증

김홍희 해양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해양경찰청이 해상 경계 강화를 위해 드론을 비롯한 무인기 운용 전담 부서를 신설한다.

14일 해경에 따르면 가칭 '첨단무인계' 부서를 만들어 무인기 추가 도입·배치·활용, 교육·훈련, 연구·개발, 대외 협력 등 무인기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한다.

아울러 미래 무인기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해경 무인 비행 장치 표준 규격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무인기 관련 전담 부서가 없어 체계적인 계획 수립·정책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해경은 형재 무인멀티콥터 49대·무인비행기 16대·무인헬리콥터 3대 등 무인기 68대를 보유하고 있다. 해상 사고로 인한 인명수색이나 불법조업 어선을 단속할 때 활용되는 것들이다.

해경에 따르면 해경교육원은 국토교통부에 초경량 비행 장치(드론) 전문 교육기관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 이는 소방·육군에 이어 국가기관 가운데 드론 전문 교육기관으로 인증 받은 세 번째 사례다.

해경교육원 향후 무인기 자격증 과정·역량 강화 교육 과정을 만들어 해마다 전문 인력 140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홍희 해경청장은 "전담 부서 신설과 교육 기관 인증으로 무인기를 활용해 체계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혁신적인 첨단 무인 기술을 이용해 국민 소중한 생명·재산을 지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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