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JP모건 콘퍼런스서 "수출국 다변화로 2025년 연 매출 1조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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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01-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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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툴리눔 톡신 수출국 28개국→59개국 확대 목표"

휴젤이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시장 확대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2025년에는 1조원 매출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사진=휴젤]


손지훈 휴젤 대표는 1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콘퍼런스의 '이머징 마켓'(신흥시장) 트랙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휴젤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지난 3분기 누적 기준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로의 전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8.5%씩 성장했다고 밝혔다.

춘천 소재 휴젤 공장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규제에 부합하도록 설계됐으며, 현재까지 보툴리눔 톡신 1000만 바이알, 히알루론산(HA) 필러 1200만 시린지 이상을 생산했다. 지난해 착공한 보툴리눔 톡신 제3공장은 2023년부터 가동되며 연간 800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다.

휴젤은 올해 수출국 다변화 및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젤은 향후 3년 이내 보툴리눔 톡신이 28개국에서 59개국, HA필러는 31개국에서 53개국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보툴리눔 톡신 수출국이 59개국으로 확대되면 휴젤은 약 5조원 규모의 글로벌 톡신 시장의 95%를 커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젤은 올해 중반께 유럽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1분기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청을 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도 발표됐다.

휴젤은 중국 진출 첫해인 올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중국 수출명)의 시장 점유율을 10%, 3년 내 30%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중국에 현지 의료인에게 학술교육을 제공하는 트레이닝 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또한 2월 4일 개최 예정인 '온라인 론칭회'를 시작으로 주요 15개 도시에서 온오프라인 학술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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