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 '주가 15%↑ 급등' LG그룹 전기차 시장 공략... 2차 전지 투자 수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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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1-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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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디스플레이 제조 장비업체 나인테크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기준 나인테크는 전날 대비 15.40%(750원) 오른 5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214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412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8.75배, 외국인소진율은 0.22%다.

교보증권은 최근 나인테크에 대해 2차 전지 투자에 따른 향후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07년 6월 설립한 나인테크는 올해 4월 스팩합병으로 상장했다. 2차전지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로 2010년 LCD·OLED 진공 설비를 개발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018년 LG에너지솔루션에 2차 전지 장비를 공급하며 현재 사업체제를 갖췄다"며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2차 전지 장비 83.8%, 디스플레이 장비 9.8%, 기타 6.4% 순"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임직원 수를 전년 대비 10% 늘렸고 평택산업단지 공장도 증설하며 전방시장 성장에 따른 대응 체계를 갖췄다.

최 연구원은 "기업공개(IPO)로 공격적인 증설을 한 동시에 중국·폴란드 지역에서 2차전지 투자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며 "나인테크의 2차전지 매출 비중 100%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사 배터리 제조방식 라미네이션&스태킹(Stacking & Lamination) 특징에 따라 해당 장비는 나인테크가 독점 공급한다"며 "LG에너지솔루션과 동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12월 1일 공식 신설 법인 출범식을 통해 향후 2024년 30조 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IPO를 통한 공격적인 증설과 중국 및 폴란드 지역 중소형 및 대형 2차전지 투자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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