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비염 증상 잡고 심전도 모니터링까지... 코로나19에 주목받은 헬스케어 제품

정명섭 기자입력 : 2021-01-14 00:07
이번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1’은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만큼, 원격의료, 헬스케어 제품들이 대거 전시됐다.

미국 헬스케어 기업 ‘플루오 랩스(Fluo Labs)’는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기기 ‘플로(Flō)’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광선 요법을 사용해 히스타민 방출을 억제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비염 증상을 완화한다. 항히스타민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되고 부작용이 없어 주목받고 있다. 항히스타민제, 비강 스테로이드 분야의 전문가가 15년 이상의 연구를 통해 내놓은 결과물이다.

현재 이 제품은 시제품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 올해 말에는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플루오 랩스 측은 “비염에 관한 비약물 솔루션을 찾고 있는 소비자에게 효율적인 증상 완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헬스케어 기업 ‘플루오 랩스(Fluo Labs)’는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기기 ‘플로(Flō)’를 공개했다. [사진=플루오 랩스 제공]


일본의 오므론 헬스케어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바이탈사이트’를 공개했다. 이는 환자의 혈압 데이터를 의료진에게 공유해주는 서비스다. 고혈압은 코로나19 감염 시 위험한 합병증을 수반할 수 있는 질병이어서,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이 제품과 관련 서비스들이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HD 메디컬은 원격 의료를 위한 지능형 올인원 환자 모니터링 기기 ‘헬시 유(Healthy U)’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가정에서 심전도와 심박수, 맥박, 체온, 혈압 등을 체크할 수 있는 기기로, 이 데이터를 의료진에게 전달한다. 이 제품 또한 FDA로부터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HD 메디컬은 “헬시 유는 병원 밖에서 심전도 측정을 수행하고, 원격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이 기술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헬스케어 기업 태치(Tatch)는 수면 자세를 추적하는 부착형 기기를 선보였다. 위와 가슴 부문에 부착하는 이 기기는 센서가 수면 중에 호흡률과 코골이, 휴식 정도를 모니터링한다. 또한 어떤 자세로 잠을 자는지, 해당 위치에서 얼마나 오래 잤는지 등을 안내하기도 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전문가와 공유하는 등 수면 습관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태치는 이 기기를 활용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수면 중 무호흡증 증상까지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국내 헬스케어 기업 아이메디신은 뇌파를 분석하는 헬맷 ‘아이싱크웨이브(iSyncWave)’를 전시했다. 뇌의 전기적 활동을 감지해 간질, 치매 등 모든 종류의 신경 장애를 진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우울증 등 기타 신경학적인 문제를 진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필립스는 치아를 얼마나 잘 닦고 있는지 알려주는 칫솔을 선보였다. 칫솔에 달린 센서가 이를 칫솔질하는 동안 가해지는 압력, 칫솔의 움직임 등을 감지한다.
 

아이메디신은 뇌파를 분석하는 헬맷 ‘아이싱크웨이브(iSyncWave)’를 전시했다. [사진=아이메디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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