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상가 인기?…분양 우수수

박기람 기자입력 : 2021-01-12 08:00
역세권 입지·맛집 골목상권 조성 등 트렌디로 중무장

청라 웨리브리치 골목상권 ‘맛 올레길’ 상업시설 투시도[출처=우리자산신탁]


올해도 저금리 기조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금리보다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상가 시장에 눈길이 쏠린다. 
 
8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상가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6월 서울 영등포구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 에비뉴 여의도' 상업시설은 계약 시작 하루 만에 전 호실 모두 완판됐다.

제로금리 시대를 맞이하며 대규모의 유동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각종 규제를 비껴간 상업시설이 눈길을 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에는 오피스텔 역시 부동산 규제 영향권에 일부 들어가면서, 대출이나 전매제한 등에 있어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이 상업시설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보고 있다.

이에 수도권 각지에서는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이색 공간 설계와 특화 골목상권 조성 등 트렌디로 중무장한 상업시설 500실 이상이 분양 채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공급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3차 유행과 연말 분위기에 묻혀 개점휴업 상태였던 상가 분양시장도 아파트에 이어 연초부터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 것이다.

먼저, 우리자산신탁은 청라 국제도시 C17-2-1BL에 들어서는 ‘청라 웨이브리치’ 상업시설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지하7층~지상22층 규모로 상가는 지상1층~2층에 구성된다.

유명 맛집 유치와 상가 활성화를 위해 20여 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청라 웨이브리치’의 맛집 특화 거리 ‘맛 올레길’은 현재 운행 중인 공항철도와 지하철 7호선, 9호선이 향후 예정된 ‘청라국제도시역’과는 도보 10분 거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63 일원에 '힐스 에비뉴 도봉역 웰가' 상업시설 62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상가는 전 호실 지상 1층, 약 45m 길이의 대면형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1·7호선 도봉산역의 중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다.

서영건설플러스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C12-1-2블록에 들어서는 ‘인천검단 서영아너시티 플러스’를 이달 중 공급한다. 지하4층~지상11층 규모로 상업시설 136실, 섹션 오피스 107실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역(가칭)과 도보 약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상가는 대로변과 보행자 통로에 접한 3면 개방형으로 설계된다.

대우건설은 수원시 장안구 대유평지구 3블록(정자동 111번지 일원)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지상1층~지상3층 판매시설 70실과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0실, 총 80실 규모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과 신분당선(예정)이 정차하는 화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상가는 주거용 부동산과 달리 개별성이 강해 다수 소비층 유인을 위한 입지 여건과 경쟁력을 갖춘 성장 업종 유치 가능성 여부에 주안점을 두고 투자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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