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타이완, 방역호텔 거주시민에게만 개방... 객실부족 방지를 위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요시다 슌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1-07 16: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타이완의 6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819명에 그치고 있다. (사진=타이완위생복리부 페이스북)]


타이완의 타이페이시 관광국(台北市政府觀光傳播局)은 5일, 이달 11~28일 기간 시내방역호텔 예약을 타이페이 시민들만 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고 밝혔다. 춘제(春節, 올해는 2월 12일)를 앞두고 해외로부터 귀성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거주민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하기 위한 조치다. 다른 지방정부도 비슷한 조치를 취하고 있어, 춘제 전 타이완의 방역호텔 확보가 매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타이완 방문 후 2주간 의무적으로 격리되어야 하기 때문에, 구정을 가족과 보내기 위해서는 1월 28일까지 타이완에 도착해야 한다. 타이페이시 관광국에 의하면, 1월 11~28일 시내방역호텔의 공실은 현재 얼마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가오슝(高雄)시 관광국도 5일, 이날 이후 시내방역호텔 예약을 가오슝 시민들만 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핑궈(蘋果)일보에 의하면, 타이중(台中)시와 타이둥(台東)현도 이미 방역호텔의 사용을 시민, 현민에게 한정하는 조치를 취했다. 다른 지자체는 외부지역 주민에게도 사용을 개방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시민, 현민 예약을 우선적으로 접수하고 있다.

타이완위생복리부 중앙유행전염병지휘센터(中央流行疫情指揮中心)는 지방정부와 협력해, 타이완 전체의 방역호텔의 객실 수를 춘제까지 1만실 늘린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격리시설도 공실을 귀성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8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