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장중 3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온 이날 코스피는 개인의 순매수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이 집중 유입되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6포인트(-0.75%) 하락한 2968.21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2.77포인트(0.09%) 오른 2993.34포인트로 시작한 이후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상 최고기록을 꾸준히 경신했다. 특히 9시 9분 지수는 3027.16까지 치솟으며 장중 최고기록을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는 하락 반전하며 2900포인트선으로 밀렸다.
이날 개인은 2조240억원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97억원, 1조3742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증권이 2.8%로 가장 크게 올랐고, 비금속광물(1.84%), 통신업(1.61%), 금융업(1.54%), 전기가스업(1.0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2.21%), 운수장비(-2.13%), 철강금속(-1.68%), 유통업(-1.58%), 기계(-1.56%), 전기전자(-1.53%)는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2.03%로 부진했고 LG화학(-0.34%), 삼성바이오로직스(-1.80%), 셀트리온(-0.28%), NAVER(-0.85%), 삼성SDI(-0.87%), 현대차(-3.10%) 등도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38%, 카카오는 0.64%오르며 선방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37포인트(-0.44%) 하락한 981.39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3886억원을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8억원, 2414억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상당수가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1.31%, -1.92%로 부진했고, 에이치엘비(-8.14%), 알테오젠(-1.19%), 에코프로비엠(-1.56%), SK머티리얼즈(-2.51%), 카카오게임즈(-1.18%), CJ ENM(-0.75%) 등도 마이너스 수익률로 장을 마쳤다. 반면 씨젠은 0.87% 올랐고, 펄어비스는 0.12% 뛰며 하락장 속에서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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