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8일 중대재해법 처리…후진국형 비극의 사슬 이제는 끊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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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1-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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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추석처럼 이번 설에도 선물보내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8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의 처리를 기대하며, 이제는 비극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모레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법 등 합의된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해 다행”이라며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고 필요한 생명을 앗아가는 후진국형 비극의 사슬을 이제는 끊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법하나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일하다 죽지 않는 사회, 노동 존중 사회로 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단식을 계속하는 산재 희생자 유족들이 귀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 택배 노동자를 위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생활물류법)도 상임위 합의로 통과한 만큼 입법 취지를 살려 (통과에)합의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설 연휴에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이동보다는 선물보내기를 활성화하자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추석, 우리는 몸이 못가는 대신 선물로 마음을 보내자고 해 호응을 얻었다”며 “국민들과 기업, 단체가 호응해 농축산인‧소상공인께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렸다. 이번 설 명절에도 선물 보내기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지난 추석 당시 병행했던 조치 가운데 선물 가액을 한시적으로 높인 것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추석 농식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 증가 했다. 설 명절 선물 보내기 운동과 선물가액 상향을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여당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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