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구치소 확진자, 전날 기준 총 958명
  •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방문...정총리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하라"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으로 발생한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함께 현장대책본부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일 서울 동부구치소를 찾아 "초동대응이 미흡했던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정 총리는 수용자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을 점검하며 "신속히 상황을 안정시키지 못하면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동부구치소 집단 감염은 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발생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 총리는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교정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되어 국민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다"고 지적했다.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전날 기준 총 958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방문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용구 차관, 이영희 교정본부장, 박호서 서울동부구치소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이상원 질병관리청 위기대응분석관 등이 함께했다.

정 총리는 "음성 판정을 받은 수용자들을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해 분산수용하고 있는데, 이들의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주기적으로 전수검사를 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법무부와 방역당국 관계자들에게 코로나19 감염 차단과 재발 방지도 당부했다.

그는 "방역당국과 법무부는 한마음 한뜻으로 긴밀히 협력해 역학조사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현재는 동부구치소의 급속한 확산세를 차단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전국에 산재한 다른 교정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반적인 방역 대책을 세워달라"고 덧붙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보건복지부)는 3일부터 긴급현장대응팀을 동부구치소에 파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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