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오리 농장서 또 고병원성 AI 발생…국내 농장 2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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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12-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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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장 3㎞ 내 사육가금 예방적 살처분

전남 장성의 오리농장 조류인플루엔자 검출로 살처분[사진=연합뉴스]

전북 남원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국내 23번째 AI 확진 사례다.

24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23일 해당 농장의 육용오리 도축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고, 이날 고병원성인 H5N8형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고병원성 AI는 국내 가금농장 22곳과 체험농원 1곳 등 총 23건이 발생했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가금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반경 10㎞ 내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30일간 이동을 제한하면서 AI 일제 검사를 하고, 남원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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