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세계 1위 도전 포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성준 기자
입력 2020-12-21 15: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빅3 추진회의 3대 사업 육성부터 인프라 구축까지 청사진 제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빅3(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추진회의에서 한국 산업의 중추인 반도체 산업의 육성 포부를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열린 빅3 추진회의에서 빅3 산업에 대해 육성 지원, 규제 혁파, 생태계 조성, 인프라 확충 등 4가지 측면에서 집중 점검·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크게 위축한 상황에서도 혁신산업이 국내 경제의 최후 보루 역할을 했다. 실제로 관련 산업의 수출은 기존 굴뚝사업들에 비해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1~9월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매출액은 12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돌파했다.

홍 부총리는 "시스템반도체는 파운드리분야 세계 1위 도약기반 마련, 미래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 수소차 생산국가, 바이오헬스는 K-바이오 5대 수출산업 육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부의 지원은 크게 4가지 트랙으로 이어진다. △육성지원 △규제혁파 △생태계조성 △인프라 구축 등이다. 글로벌 반도체의 점유율 목표는 파운드리 18%, 팹리스 2% 달성이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차세대 반도체 R&D, 팹리스-수요기업 간 협력 플랫폼 구축 등을 동시에 추진한다.

정부는 현장에서 제기된 민원도 좀 더 참고해 맞춤형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요 보완과제는 △우수인력의 대기업 쏠림 현상 △주요 기업과 팹리스, 파운드리 기업 간 협력기반 미흡 △시스템반도체 수요확대에 대응한 반도체 생산라인 조기확충 필요 등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앞으로 시스템반도체 업계 대규모 투자 계획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산이다. 용수 공급이나 폐수 처리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이어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R&D) 투자를 조세특례법상 신성장·원천기술에 추가해 R&D 비용 세액공제를 우대 적용한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통해 소재·부품·장비 대책처럼 BIG3 산업 대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