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위탁 운영 남양주 시립푸른들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안전 공모전 '대상' 수상

'아이들 일상, 대피과정 부르기 쉽게 만들어 안전한 행동요령 익히게'

경복대가 위탁 운영 중인 남양주 시립푸른들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사진=경복대 제공]

경복대학교는 위탁 운영 중인 남양주 시립푸른들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이하 나눔이 어린이집)이 경기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의 '2020 우수보육프로그램 안전 공모전'에서 대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나눔이 어린이집은 이번 공모전에 '슬기로운 해피! 대피!(스탑-아이-고)'로 참여했다.

우리가 만든 해피대피송, 스탑아이고!(Stop-Eye-Go) 비상대응 훈련, 놀이로 알아가는 안전, 가정과 인근어린이집이 연계한 해피대피송 챌린지 등을 담았다.

'해피대피송'은 어린이집에서 만든 순수 창작물이다.

아이들의 일상 이야기와 대피과정을 부르기 쉽게 만들어 안전한 행동요령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나눔이 어린이집은 경복대 산학협력단이 2017년 1월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다.

임경애 유아교육과 교수이자 어린이집 책임교수는 "안전에 대한 인식과 습관은 많은 부분이 영유아기에 형성된다"며 "안전교육을 형식적으로 실시하지 않고, 영유아들에게 의미 있는 방법으로 접근한 교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라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