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개인 매수에 ‘상승’ 2780 돌파 눈앞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개인들이 매물을 모두 소화해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9포인트(0.23%) 오른 2776.92를 기록중이다.

전장대비 7.17포인트(0.26%) 오른 2777.60포인트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1163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4억원, 87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 회복세 둔화를 보이는 지표 결과에도 일부 개별 이슈가 유입된 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종목 장세를 보이며 상승 한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 증시 또한 이러한 변화에 반응을 보이며 개별 이슈에 따라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경제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발표해 경기 회복 속도 둔화가 현실화 되고 있어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종목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달러 인덱스가 2018년 4월 이후 처음으로 90을 하회하는 등 약세폭이 확대되고, 국제유가를 비롯해 상품 가격이 상승해 최근 부진했던 외국인 수급에 대한 기대가 높아 이들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이 5.13% 급등중이고 철강금속(1.68%), 의료정밀(1.02%), 건설업(0.83%), 의약품(0.74%), 섬유의복(0.44%) 등이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삼성SDI가 상승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와 LG화학, 네이버, 현대차 등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