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IoT 서비스 제품군 공개…'스마트시티 종합 솔루션 제공'

서비스형 IoT(IoT-as-a-service)를 선도하는 퀄컴 IoT 서비스 제품군

샌디에이고 스마트 캠퍼스를 통해 서비스형 IoT 사례 소개

퀄컴이 9일(현지시간)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제품군을 발표했다.

퀄컴은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전 세계 스마트 도시와 스마트 연결 공간을 위한 디지털 전환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퀄컴 IoT 서비스 제품군은 '퀄컴 스마트시티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Qualcomm® Smart Cities Accelerator Program)'의 일환이다. 2019년 4월 출범 이후 300여 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대표 사례는 샌디에이고에서 선보인 퀄컴 스마트 캠퍼스가 있다. 퀄컴 스마트 캠퍼스는 직관적인 이용자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하고, 캠퍼스의 신경 중추를 담당하는 명령 및 제어 센터를 갖췄다.

스마트 연결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하게 단편화된 기술을 발굴하고, 개발하고, 통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퀄컴은 설명했다. 퀄컴 스마트시티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이 과정을 연결하는 일원화되고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퀄컴 IoT 서비스 제품군은 실리콘에서 모듈, 기기, 소프트웨어를 거쳐 플랫폼 통합에 이르기까지 기기들이 연결 후 바로 작동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산짓 판디트 퀄컴 스마트시티 사업개발 총괄 겸 시니어 디렉터는 "퀄컴 스마트시티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스마트 도시와 스마트 연결 공간의 확산을 염두에 두고, 기기가 연결 후 바로 작동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퀄컴 스마트시티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과 퀄컴 IoT 서비스 제품군은 IoT 업계의 단편화 현상 해결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IoT 서비스 제공자와 기업 간의 격차를 해소할 것"이라며 "퀄컴은 혁신적인 프로그램 참여사들이 함께하는 자사 고유한 생태계를 통해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협력해 도시 기본시설과 서비스 변화를 앞당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퀄컴 스마트시티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참여사인 ICS(Infinite Computer Solutions)는 자이터 스마트스페이스(Zyter® SmartSpacesTM) 플랫폼을 바탕으로 퀄컴 IoT 서비스 제품군 플랫폼 레이어를 지원한다.

해당 플랫폼은 퀄컴의 칩셋으로 구동되는 하위 시스템들을 매끄럽게 통합해 미들웨어, 데이터 운영,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된 보안, 이용자 경험, 분석 기능, 집단 지성, 인공 지능(AI) 등을 지원한다. 상용화된 기기는 해당 플랫폼의 사전 통합 및 사전 인증을 거쳐 사용할 수 있다.

 

퀄컴 스마트 캠퍼스의 제어센터 모습. [사진=퀄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