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경련 보고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3일, 한국 수출규모가 7년 후에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5위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의 수출액은 1977년에 처음으로 100억달러(현재 환율로 약 1조 400억엔)를 달성, 세계 20위권에 진입했으며, 그 후 연평균 10%씩 증가했다. 2019년 수출액(5416억달러) 기준 세계 점유율은 2.9%로 세계 7위. 2011년부터 19년까지 수출액은 연평균 1.7%씩 증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5위였던 일본의 수출액은 한국보다 1637억달러 많으나, 2011~19년 기간 연평균 1.0%씩 감소하고 있으며, 수출경쟁력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경련은 성장이 유망한 품목의 수출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차세대 반도체, 바이오 헬스, 전기차(EV) 등 14개의 신성장 품목이 수출 전체에 차지하는 비율은 2019년에 22.6%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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