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잇 저스트, 인공 닭고기 판매허가 싱가포르서 취득... 세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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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미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12-0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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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잇 저스트는 싱가포르 식품청으로부터 인공 닭고기 판매허가를 취득했다. (사진=잇 저스트 제공)]


미국 신생기업 잇 저스트는 싱가포르 식품청으로부터 인공 닭고기 판매허가를 취득했다. 이와 같은 허가를 받은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잇 저스트는 동물세포를 인공배양해 만든 육류 '클린미트'를 개발하는 회사. 이번에 인공 닭고기로 만든 너겟의 안전성이 확인돼, 식품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인공 닭고기는 닭고기 세포를 배양해 만들었다고 한다.

잇 저스트는 앞으로 싱가포르 식품 제조사와 협력해, 인공 닭고기의 제조, 판매에 나선다. 우선 싱가포르 내 레스토랑에 공급할 계획이다. 앞으로 닭가슴살 판매 허가도 신청할 예정이라고 한다.

잇 저스트에 의하면, 클린미트 업계에는 상업화 과정에 있어, 높은 제조비용과 양산체제의 어려움, 그리고 당국의 허가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었다고 한다.

잇 저스트는 2018~19년경에 클린미트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규제문제 등으로 출시가 지금까지 지연됐다. 이 회사의 인공 닭고기는 단백질, 미네랄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식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잇 저스트는 지난 10월, 싱가포르에 아시아 최초 대체 계란 제조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공고기 시장에는 세계적인 업체들의 신규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미국의 식물성 고기 스타트업 임파서블 푸드의 경우 소재로 콩을 사용하는 등 많은 기업들은 식물소재를 원료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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