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2050년까지 탈탄소 사회 실현... 내년 중반 행동계획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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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츠카 타쿠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11-2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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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홍콩정부의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25일에 실시한 2021년 시정연설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실질적으로 0인 '카본 뉴트럴(탄소중립)'을 2050년까지 실현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가 포함된 '홍콩기후행동계획'도 이르면 내년 중반까지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람 행정장관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인 전기자동차(EV) 보급을 위한 첫 로드맵을 1년 내에 공표한다는 방침도 표명했다. 가솔린 차 판매를 금지하는 계획수립에도 착수한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 이용과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기술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모색해 나간다. 아울러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자동차 및 친환경 운송 서비스 보급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그린 파이낸스를 강화해 이산화탄소 저감 대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한편 203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65~70%로 줄인다는 현행 온난화 대책과 관련해, 2018년 기준 저감율이 36%였다고 밝히며, 홍콩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14년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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