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당국 경고에 코로나 재확산세 영향

백준무 기자입력 : 2020-11-20 16:06
원·달러 환율이 20일 소폭 하락하며 1114.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당국 개입 경고와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달러당 1114.3원으로 마감됐다. 환율은 0.6원 내린 1115.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117원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다시 방향을 바꿔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 같은 흐름은 당국이 적극적으로 하단을 방어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과도한 환율의 변동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정부는 비상한 경계심을 갖고 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시장안정을 위해 언제든지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세 우려도 최근의 환율 하락세를 주춤하게 하고 있다. 국내 일일 확진자는 이날까지 3일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사흘 연속 300명대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8월 말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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