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일일 관객수 8만명대로↓

최송희 기자입력 : 2020-11-20 08:55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19일 8만6000여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전날보다 5000여명가량 줄었다. 19일부터 수도권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주말 극장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긴장감이 돌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제(18일)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은 2만9473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112만220명이다.

박정배 감독의 장편 데뷔작은 영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내용을 담은 케이퍼 무비다. 배우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 신혜선이 주연을 맡아 차진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

최근 장르 영화에 목말랐던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하반기 영화 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담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만이 가까스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상황 속 '도굴'도 100만 영화에 합류해 관객 모객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영화 '도굴'은 지난 4일 개봉해 16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1만319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했다. 지난 12일 개봉해 현재 총 누적관객수는 17만7475명이다.

영화 '내가 죽던 날'은 유서 한 장만 남긴 채 절벽 끝으로 사라진 소녀와 삶의 벼랑 끝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그리고 그들에게 손을 내민 무언의 목격자까지 살아남기 위한 그들 각자의 선택을 그리고 있다. 단편 영화 '여고생이다'(2008)로 영화계 주목을 받았던 박지완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 '충무로 베테랑' 배우 김혜수, 이정은과 신예 노정의가 주연을 맡았다.

박지완 감독의 따뜻한 시선과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의 진정성 있는 연기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 박스오피스 1위인 '도굴'과 관객 동원율이 차이가 크지만 실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얻으며 '자발적 추천'이 이어지는 만큼, 장기 흥행도 노려볼 수 있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은 박스오피스 3위다. 같은 기간 동안 9775명의 관객을 동원해 현재 누적관객수는 148만3643명이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을 배경으로 입사 8년 차에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인 세 친구가 승진을 위해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다가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전국노래자랑' '도리화가' 이종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탄탄한 스토리와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큰 인기를 얻는 중. 최근 문화계 트렌드인 레트로와 여성 연대, 성장 등을 담아내며 관객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21일 개봉해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중. 손익분기점 200만까지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N차 관람' 열풍을 타고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만큼, 손익분기점 돌파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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