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 (사진=태국 정부 홈페이지)]
태국 조사연구기관 슈퍼폴은 15일, 생활필수품 구입대금의 절반을 정부가 보조하는 '코페이먼트' 사업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90%가 이 사업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사업은 친군정 최대여당인 '국민국가의 힘 당'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페이 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소규모 점포를 지원,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94%로 최다. '코페이 사업 기안자는 평가받을 만하다'가 91%로 그 뒤를 이었다.
'쁘라윳 정권이 이와 같은 사업을 계속 시행한다면, 정권유지를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률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24세 이하가 91%, 25세 이상이 90%. 수입별로도 1만 5000바트(약 5만 2000엔) 미만이 88%, 1만 5000~3만바트가 92%, 3만바트 이상도 84%로, 연령, 수입에 관계없이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오늘이 선거일이라면 지지하는 정당은?' 질의에 대해서는 여당이 코페이 사업 전인 11%에서 28%로 상승했다. 반면, 탁신 전 총리를 지지하는 최대야당 '태국공헌당'은 9%에서 3%로, 야당 '전진당'은 13%에서 2%로, '새로운 정당'은 60%에서 17%로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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