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바이든과 첫 정상통화…한미동맹 등 현안 논의

대선 승리 후 나흘만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탄소중립비전 관련 관계부처 장관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정상 간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정상통화는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확정된 지 나흘 만에 성사됐다.

양국 정상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북한 문제,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협력 사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보좌관(수보) 회의에서 바이든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 앞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정상통화를 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바이든 당선인과 스가 총리가 이번 통화에서 미일동맹 강화를 확인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