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왕메이화(王美花) 경제부장]
타이완의 왕메이화(王美花) 경제부장은 지난달 29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한 경기부양책으로 실시한 6개 지원책의 경제효과가 연내에 2000억타이완달러(약 7300억엔)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30일자 공상시보 등이 이같이 전했다.
경제부는 29일 행정원회(국무회의)에서 6개 지원책에 대한 효과 등을 보고했다. 6개 지원책에 투입된 예산 650억 5500만타이완달러에 대해 29일 기준 1790억타이완달러 이상의 경제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특히 소비진흥권인 '진흥3배권(振興三倍券)'은 연내에 1000억타이완달러의 소비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왕 부장에 의하면, 이미 배포대상의 약 96%에 해당하는 2289만명 이상이 수령했다. 144억타이완달러분이 아직 사용되지 않았으며, 91만명이 수령하지 않아 사용기한인 연말까지 추가로 약 180억타이완달러가 소비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원(내각) 직할 6개 시의 시장들은 각 지원책의 효과는 명백하다면서, 기간 연장 또는 추가 조치를 촉구했다.
6개 지원책은 ◇소비진흥권 ◇관광진흥책인 '안심관광보조' ◇관광농장 방문 및 관련 특산품 구입 등을 주제로 하는 여행인 '농업여행'자를 위한 쿠폰권 ◇예능, 문화관련 진흥권 ◇스포츠진흥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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