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 '전여친 폭로글' 등장 여성들 무차별 신상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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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10-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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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로글 등장 여성 BJ 이름까지 거론돼

 

[사진=찬열 인스타그램]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인기 보이그룹 엑소(EXO)의 멤버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의 폭로글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A씨는 29일 새벽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ㅇㅅ멤버 ㅂㅊㅇ 전여자친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찬열이 자신과 교제하는 3년 동안 10명이 넘는 여성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그의 문란한 사생활을 폭로했다. 

A 씨는 "너에게 속았던 지난 3년이 너무 더럽고 추악해져 버렸다"며 "이건 너의 업보고, 네가 시작한 것"이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A씨는 "여자문제로 음악 생활에 문제가 생기면 죽어버리겠다는 네 말만 믿고 널 지켜주기 바빴다. 제발 사람 구실 좀 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거 말고도 내가 입 열면 더 일 커지는 건 얘기 안 할게"라며 추가 폭로 가능성을 암시했다.

A씨는 폭로글과 함께 엑소 찬열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을 올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A씨의 폭로로 찬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A씨가 찬열이 만난 여성들이 걸그룹 멤버, 유튜버, BJ 등 유명인이라고 폭로하면서, 해당 여성들의 이름이 거론되는 등 무분별한 추측성 신상털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현재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그래서 찬열의 여자들은 누구인데', '어제 갑작스러운 찬열 폭로, XXX 갑작스러운 휴방', 'XXX오늘 아프리카 방송 꼭 봐야함', '엑소 찬열 전여친 미모' 등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글에는 특정 연예인, BJ 등의 이름이 거론돼 피해가 예상된다.

논란이 확산하자 A씨는 해당 글을 삭제했만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논란으로 찬열과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의 스캔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한 연예 전문 매체는 찬열과 로제가 함께 있는 모습을 사진을 토대로 두 사람의 교제를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조작된 합성사진인 것으로 판명돼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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