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전문가 판단 믿고 예방접종 적극 참여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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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10-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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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본, 거리두기 단계 세분화·획일적 시설운영 제한 최소화 개편안 논의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그 시기가 중요한 만큼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건강 관리에 유의하면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예방접종은 중단없이 계속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과학적 판단 결과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국가예방접종 대상자 1900만명 중 지난 27일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060만명으로, 56%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부터 62세 이상 고령층까지 독감 예방접종이 확대됐다. 

정 총리는 이어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맞아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방역과 일상이 조화되는 더 정밀한 방역체계가 필요하다”며 “오늘 회의에서 이런 고민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대안을 놓고 토론한다”고 밝혔다.

그는 “거리두기 단계를 세분화하고 획일적 시설운영 제한을 최소화하면서도 정교한 방역기준을 제시하고,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또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해외유입 증가 우려,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유행 가능성, 단풍철·핼러윈데이·연말 모임과 행사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도전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결국 국민 여러분의 투철한 방역의식과 빈틈없는 실천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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