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관광청(STB)은 22일, 미국의 민박 중계 사이트 에어비앤비와 가상여행 제작 및 데이터 공유 분야에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 코로나 이후 해외 관광객 확보를 위해 질 높은 컨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조치다.
체험투어 등을 소개, 예약하는 에어비앤비 엑스페리언시스와 업무제휴를 맺었다. 앞으로 양측은 싱가포르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가상여행'을 제작하는데 협력한다. 이미 여러 개의 가상여행을 에어비앤비의 플랫폼에 제공하고 있다.
향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시장에 싱가포르의 매력을 전달하는 마케팅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여행, 관광업계 부양을 위해 인사이트 발굴 및 최적의 방법도 공유하며, 첫 번째 조치로 에어비앤비는 정부 및 여행관계자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자사의 플랫폼 '시티 포털'에 STB를 초대했다.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여행 컨텐츠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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