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 요화국제학교 설립 21주년 기념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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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천 기자
입력 2020-10-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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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화 요중 재단 창립 88주년 기념행사도 함께 열려

체육대회의 피날레인 고등부 줄다리기에서 열띤 응원을 하고 있는 푸른상어팀 교사들.[사진=옌타이 요화국제학교 제공]

“지난 9일은 요화요중재단 창립 88주년을 기념하고 옌타이 요화국제학교 설립 21주년을 기념하는 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22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레온 리(Leon Li) 옌타이 요화국제학교 교장은 이같이 소개하고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요화국제교육서비스는 홍콩과 중국에서 양질의 국제교육을 제공하는 요중교육재단(Yew Chung Education Foundation)의 수십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되었다.

요중은 1932년 홍콩에서 중국 국제 교육의 선구자 탕추항(Tsang Chor-hang) 부인에 의해 설립됐다. 최근 수십년동안 탕부인의 딸 베티 챈 포킹(Betty Chan Po-king) 박사는 폴 입 곽와(Paul Yip Kwok-wah) 교수와 함께 상하이, 베이징, 충칭, 칭다오에 외국인 교육을 위해 요중국제학교를 개교했다. 이것은 동양과 서양 문화를 결합한 국제교육모델을 수출하려는 첫 시도였다.

레온 리(Leon Li) 교장은 “국제교육경험을 바탕으로 챈(Chan) 박사와 입(Yip) 교수는 중국 상하이, 옌타이, 충칭, 선전, 베이징, 칭다오, 르자오, 광저우, 통샹 등 주요 도시에서 중국인을 위한 국제교육 시리즈를 시작했다”며 “물론 중국인이 아닌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게 했고 이 시리즈는 더 많은 학생들이 요화가 제공하는 양질의 국제교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창립기년행사를 모두 마치고 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옌타이 요화 21주년을 기념했다.[사진=옌타이 요화국제학교 제공]

그는 이어 “지난 9일 열린 행사는 재단 산하에 속한 모든 요중, 요화 학교들이 실시간 네트워크를 통해 각 캠퍼스가 직접 제작한 창립 88주년 기념 축하 메시지를 시작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레온 리(Leon Li) 교장은 “오전에는 학교 강당에서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모여 축하 행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재단의 교육 이념에 맞는 교육이 어떻게 전세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지 공유했고, 오후에는 팀으로 나누어 체육대회를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초등 1학년부터 고3까지 모든 학생들이 붉은 독수리(Red Eagle), 황 사자(Yellow Lion), 녹색 곰(Green Bear), 푸른 상어(Blue Shark)각각 4개의 팀으로 나뉘게 되며 모든 교직원도 함께 참여한다”면서 “이 4가지 동물로 나뉘어 일년 내내 활동하게 되고 한 가정의 형제 자매는 모두 같은 팀으로 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초등에서 고학년인 5학년 남학생과 여학생 한 명, 고등부에서는 11학년이 주장이 되어 한팀에는 총 4명의 주장이 함께 작전을 짜고 팀을 이끌게 된다”며 “이 활동은 국제학교에서는 약해질 수 있는 선,후배 관계를 보다 돈독하게 만들고 팀 리더십 스킬을 배양할 수 있는 최적의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레온 리(Leon Li) 교장은 “요화는 스포츠 활동뿐만 아니라 4개의 팀이 한 주제를 갖고 뮤지컬을 연습하여 무대에 서거나 영상촬영을 한 후 전교생에게 공개하는 등 다양한 행사로 일년 동안 공개 평가한다”며 “1년을 마무리 하는 매년 6월 셋째주에는 모든 점수를 합산해 1등부터 4등까지 시상한다. 이 때 모든 학생들을 격려하고 지지해 주며 스스로 결단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창립기념일 행사에는 학교 로고를 함께 교사들과 색칠하며 학교에 대한 교육이념을 한번 더 새기는 기회를 가졌다”며 “옌타이 요화뿐만 아니라 전 지역에 있는 자매 캠퍼스에서도 저마다 다양한 행사와 스포츠를 통해 창립기념일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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