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4분기에는 흑자 전환 전망"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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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10-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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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2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에도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적 개선 추세가 엿보인다는 평가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305억원, 영업손실 3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5% 줄어든 가운데 영업손실은 전 분기보다 30억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남성현 연구원은 "법인형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매출 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재고물량 소진으로 상품마진율 개선이 예상되고 해외사업장 임대료 감면에 따른 비용적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4분기에는 영업실적이 흑자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남 연구원은 "공항임대료 감소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따이공 매출액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함께 투숙율 증가에 따라 호텔 사업부 부진도 완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가 해결되는 시점을 알 수 없어 장기적 실적을 장담할 수 없다"며 "다만 4분기 비용 부담 완화와 주력 사업부 성장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현재 펀더멘탈이 이례적인 상황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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