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200m 앞도 안 보여요" 안개에 미세먼지까지...비도 내리며 기온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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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10-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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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오늘 아침은 안개에 황사까지 겹치면서 시야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청 남부 내륙, 전라 내륙, 경북 북부에 가시거리 200m 짙은 안개가, 그 밖 내륙과 서해안은 1km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20일 중국에서 발원한 옅은 황사가 기압골 후면의 북풍 기류를 따라 국내 상공을 통과하고 그중 일부가 낙하하면서 인천을 포함한 충남, 전라도, 제주도는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서울·경기, 충청북도 오전 '나쁨', 오후 '보통'이며, 인천, 충청남도, 전라북도 오전 '나쁨', 오후 '한때 나쁨', 전라남도, 제주도 오전 '한때 나쁨', 오후 '나쁨', 그 밖의 전국 '보통'이겠다.

비도 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날씨정보 사이트 케이웨더에 따르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고, 경상남도 및 제주도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서울을 포함한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는 새벽 한때 비가 오다가 그치겠고, 경남남해안 및 제주도는 비가 오다가 아침에 그치겠다. 그 밖의 전국은 흐리다가 아침에 점차 개겠다.

짧은 시간이라 강수량은 많지 않으나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오후부터는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3일 아침 기온은 5도 내외로 떨어지고,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는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23일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떨어져 한파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22일 아침 최저 기온은 7~15도며, 낮 최고 기온은 17~22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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