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외교타운 출범...강경화 장관 "외교부, 국민에 한 걸음 더"

외교부·국립외교원, 서울 서초구 '국민외교타운' 출범식

외교부·외교원·한아프리카 재단 등 관계자 60여명 참석

강 장관 "국민 중심·국익 중심 외교부 만들기 위해 최선"

국민외교타운. [사진=외교부]

외교부와 국립외교원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외교타운 건물에서 '국민외교타운'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등 외교부, 국립외교원, 한·아프리카재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공급자인 정부와 정책의 수요자인 국민 간 끊임없는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외교부 역시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국민 중심, 국익 중심의 외교부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출범을 통해 외교부가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김준형 원장의 특강과 질의응답, '외교관과의 대화'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월부터 9개월간 진행된 외교타운(옛 외교센터) 건물 리모델링 작업과 맞물려 출범된 국민외교타운은 서초동 소재 국립외교원과 외교사료관, 외교타운 등 세 곳을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종합외교 커뮤니티'다. 국민 중심, 국익 중심 비전 실현을 위한 '열린 국민외교 플랫폼'을 지향하며 여권과민원실, 영사콜센터 등 영사 관련 시설이 입주해 있다.

국립외교원과 외교부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각종 강연과 학습 교육·연수 프로그램, 국민외교 아카데미, 타운홀 미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 교육 과정으로는 대학생 외교연수과정, 청소년 직업체험캠프, 대국민 외교 오픈강좌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