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사, 10억원 상당 차량 기부…"지역사회와 코로나 위기 함께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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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10-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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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지·마스터 등 지원

르노삼성자동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트위지, 마스터 버스 등 10억원 상당의 차량을 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4월 르노삼성차 노사가 2019년 임금 협약을 마무리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노사 공동 명의로 사회공헌 기부금을 조성토록 한다'는 합의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부산의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5일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9억6388만원을 지정기탁했다.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 기부금으로 부산 지역 사회복지기관 및 사회적 경제기관에 대한 차량 지원사업을 진행해 트위지, 마스터 버스 등의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작은 차체로 복잡한 도심에서의 출퇴근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 매우 유용하다. 가정용 220볼트 전기로 약 3시간 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주행 환경에 따라 55~80km다.

중형 상용차인 르노 마스터는 2018년 10월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 뒤 지난 3월 내·외장 디자인과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된 '뉴 마스터 밴'과 '버스'가 출시됐다. 마스터는 국내 시장에서 밴과 13인승 및 15인승 버스로 판매되고 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와 시민 사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사가 뜻을 합쳐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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