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가파른 해외 회복세에 목표가↑" [KTB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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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0-10-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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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6일 기아차에 대해 해외지역에서 가파른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기아차는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5조4000억원과 영업이익 6523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저마다 1.9%, 124%씩 늘어난 수준이다.

이한준 연구원은 "인도 지역의 빠른 회복이 양호한 판매 배경이었다"며 "인도는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75% 늘어난 3만8000대의 도매 판매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북미도 도매 기준 -6%를 기록하며 매우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며 "텔루라이트 판매가 2분기 부품 수급 차질에서 회복됐고 월 8000대 규모로 회복되면서 판매 증가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수 도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는데 기저 효과가 컸고, 해외지역 수요 회복에 따라 내수로 돌렸던 물량을 다시 수출 재개하면서 내수 판매량이 전분기 증가율(27%) 대비 낮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공장 수출 출하는 -5%를 기록했는데 종합적으로 볼때 국내공장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내수 강세가 다소 진정된 것은 아쉽지만, 북미와 인도 등 해외지역의 빠른 회복과 점유율 확대 국면임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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