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코로나 규제책 15일까지 연장

[사진=Big Dodzy on Unsplash]


홍콩 정부는 6일, 현재 실시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규제책을 15일까지 1주일간 유지한다고 밝혔다. 9일부터 적용된다. 관영 미디어 RTHK 등이 이같이 전했다.

공공 장소에 5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집합제한령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음식점 등의 영업규제를 현행대로 유지한다. 다만 공공 스케이트장에서 최대 4명까지 팀 활동을 인정하는 등 일부 규제는 완화된다.

소피아 찬(陳肇始) 식품위생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가우룽(九龍)의 침사추이(尖沙咀)에 있는 바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바 등에 대한 계도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황에 따라 제재를 강화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현행 규제조치 기한은 8일까지.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도 6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역내에서 원인 불명의 신규 감염자가 많지는 않지만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경계감을 표시하면서, "재확산이 과거의 일이라고 말할 수는 없으며, 계속 경계해야 하는게 타당하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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