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주 개미무덤되나] 빅히트 다음달 상장…증권사 전망 엇갈려

문지훈 기자입력 : 2020-09-29 09:04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처럼 올해 신규 상장한 종목들의 주가 하락세가 잇따르는 가운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17.25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1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다음달 5일부터 2일간 공동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공동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등을 통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제시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는 16만원부터 38만원까지 다양한 금액대에서 형성돼있다.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로 16만원을 제시한 반면 유안타증권(29만6000원), IBK투자증권(24만원), 하나금융투자(38만원) 등은 20만원 이상을 제시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방탄소년단(BTS)은 수익을 야기하는 팬덤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이지만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회사가 아닌 아티스트, 즉 사람에게 지적재산권(IP)가 귀속되는 체제 자체를 변화시키지는 못했다"며 "BTS 가치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아닌 BTS에 귀속되는 만큼 타사 대비 프리미엄을 무한 확장시키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액이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체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 MD(기획상품), 파생 콘텐츠 판매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어 코로나19 장기화를 가정해도 고속성장의 가시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BTS의 빌보드 Hot 100 차트 1위 등극은 인기 최정점 도달이 아닌 새로운 도약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위버스가 BTS 온라인 콘서트를 독점 중계하는 만큼 유료결제자 수는 콘텐츠 및 MD 고도화, 타 아티스트 입점 효과로 지속인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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