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 대금 조기 지급, 플레저박스 전달"…롯데, 나눔 활동으로 취약 계층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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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09-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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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 겪는 계층에게 다양한 형태로 지원

세븐일레븐 임직원들이 헌혈 캠페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롯데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롯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납품 대금 600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롯데는 코로나19, 태풍 등으로 힘든 상황에 놓인 파트너사들을 돕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결정했다. 롯데는 지난 2013년부터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명절을 맞아 파트너사들이 급여 및 상여금 지급 등 자금이 일시적으로 많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이번 납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롯데백화점, 롯데e커머스,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 35개사가 참여하며, 약 1만4000개의 중소 파트너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추석 3일 전인 이달 28일까지 모든 지급을 완료, 조기 지급을 평년 대비 12일 정도 앞당겼다.

롯데는 중소 파트너사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파트너사 대출 이자를 감면해 주는 동반 성장 펀드도 965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또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약을 맺고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신용대금 결제를 돕는 '상생 결제 제도'를 전 계열사에 도입했고, 그룹사 상생 결제 제도 운영 현황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한편 롯데지주는 지난 10일 롯데복지재단, 롯데정밀화학과 함께 전국 미혼모 1300명을 대상으로 각종 영유아 제품·식품을 담은 '롯데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

롯데지주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이 캠페인을 통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물품을 상자에 담아 전달해왔다. 이번이 38회째로, 지금까지 전달된 박스는 총 5만4500여개에 달한다.

또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세븐일레븐 본사 앞에서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더욱 어려워진 만큼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혈액 부족 사태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모은 임직원들의 헌혈증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돼 백혈병, 소아암 등 혈액이 급하게 필요한 환우들의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월드도 지난 8월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신생아 수면조끼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롯데월드 임직원 90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외부활동이 제한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봉사자가 기부 물품을 만들어 전달하는 핸즈온 방식으로 진행됐다.

완성된 수면조끼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진행한 '더불어함께새희망'을 통해 서울 송파구 한부모 공동생활가정 '도담하우스'에 롯데월드 임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카드와 함께 전달됐다.

이 밖에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8월 장애인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기원하는 비타민 지원활동을 펼쳤다.

롯데정밀화학이 울산시 제2장애인체육관에 기증한 비타민은 약 300세트이며, 체육관 소속 장애인들의 각 가정에 비대면으로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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