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고향에 가지 않더라도 차량 무상 점검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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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0-09-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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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자동차 무상 점검 서비스 진행된다.

코로나19로 고향에 찾지 않더라도 이번 기회에 자동차 무상 점검을 통해 안전한 운행을 이어가길 권고하고 있다.

먼저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카포스서울시자동차정비조합과 함께 전국 주요 도시 전문 정비업소 200곳에서 추석맞이 비대면 차량 친환경 안전 점검 행사를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자동차 무료 안전 점검 행사는 1차와 2차로 진행된다. 고장이나 이상 현상을 전화 등으로 전달하면 전문 정비사의 1차 상담이 진행된다. 이어 정비가 필요하면 2차로 정비 업소를 찾아 수리를 받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도 25일까지 전국 12개 직영서비스센터에서 ‘추석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 고객은 워셔액 무상보충 및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포함해 2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타이어와 에어컨, 오일류 등 일반 점검은 물론 내/외부 라이트,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엔진 마운트 상태, 등속 조인트 부트 등 36개 항목에 대해 보다 섬세한 관리와 정밀한 진단을 해준다.

특히 무상점검 전담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했더라도 긴 시간 대기하지 않고 서비스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해 방문 고객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5일간(토·일요일 제외) 전국 직영 40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2184개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오일류, 등화장치, 엔진룸 누유, 타이어 공기압 등 무상 점검해줬다. 한국지엠(9개소), 쌍용차(2개소) 등도 동일한 내용으로 무상 점검에 동참했다.

이 같이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에 나서는 이유는 사고에 위험에도 문제를 모르고 자동차를 운행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게 타이어다. 실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 8월 고속도로 안전점검 캠페인 기간에 진행한 조사 결과, 점검 타이어 1708개 중 40%인 690개의 타이어가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6%의 타이어가 공기압 과다나 부족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고, 마모가 심해 교체 시기가 지난 타이어가 12%, 외부 충격에 의한 타이어 손상 등 외관상 문제가 있는 타이어가 18%를 차지했다.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압력보다 낮으면 회전저항이 커지고, 접지면이 넓어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된다. 뿐만 아니라 고속 주행 시 타이어 표면이 물결을 치는 듯한 현상인 ‘스탠딩 웨이브’가 발생하는 등 파열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타이어 공기압이 과다하게 높으면 승차감이 나빠지고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으로부터 타이어 손상이 발생될 수 있다. 이에 적정 상태의 공기압을 상시 유지해 타이어의 트레드가 지면에 고르게 접촉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타이어의 홈 깊이가 마모한계선(1.6mm) 이하로 마모가 진행되면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 부족으로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한국타이어가 실시한 빗길 제동력 실험 결과, 시속 100km로 젖은 노면 주행 중 급제동을 할 경우 홈 깊이 1.6mm인 타이어는 새 타이어보다 제동거리가 두 배가량 길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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