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장관님, 장관님” 불러도 대답 않는 추미애

김도형 기자입력 : 2020-09-23 18:11
23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답변 태도가 또 논란이 됐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료제출을 요구하기 위해 추 장관을 여러 차례 호명했지만 추 장관은 대답하지 않았다.

김 의원이 “법무부 장관님, 이제 대답도 안 하십니까”라고 하자, 추 장관은 “듣고 있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김 의원이 “질문할까요”라고 묻자, 추 장관은 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하유…. 참”이라며 짧게 한탄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 = 법무부 장관님. 법무부 장관님

추미애 법무부 장관 = (헛기침)

김도읍 의원 = 법무부 장관님, 이제 대답도 안 하십니까

추미애 장관 = 듣고 있습니다.

김도읍 의원 = 질문할까요?

추미애 장관 = …

김도읍 의원 = 하유 참….


추 장관은 김 의원의 자료제출 요구에도 단답식으로 답했다. 김 의원은 “대검찰청 자료는 법무부를 경유해 오니까 법무부 장관께 자료제출 요구를 하겠다”며 “2017년도 박덕흠 의원과 관련한 진정사건이 있는지, 있다면 이게 지금까지 진행이 안 되고 있는지 자료를 제출해 주시겠느냐”고 했다. 이에 추 장관은 “확인해보겠다”고 했다. 김 의원이 재차 “확인되면 자료를 제출하겠느냐”고 묻자 추 장관은 “확인해보겠다”고 했다.

추 장관이 아들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가장 거세게 비판하고 있는 김 의원에 대한 불쾌감을 피력한 것이다. 지난 21일 법사위 전체회의 정회 직후에도 추 장관은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어이가 없다. 저 사람(김 의원)은 검사를 안 하고 국회의원 하길 잘한 것 같다. 죄 없는 사람을 여럿 잡을 것 같다”고 해 논란이 일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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