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추석인 포춘번 휴가기간(9월 16~18일) 중에 전국 관광지를 찾은 사람이 100만명을 웃돌았다. 통 콘 캄보디아 관광부 장관이 이같이 밝혔다고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20일 보도했다.
관광지를 찾은 사람의 수는 약 111만 2403명으로, 이 중 110만 5611명이 캄보디아인, 6792명이 외국인이었다. 관광지별로는 남부 캄포트주가 13만 4440명으로 1위. 세계유산 앙코르와트 유적군이 있는 북서부 시엠레아프주가 그 뒤를 이었다.
캄보디아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영향으로 크메르 구정 연휴가 8월로 연기됨에 따라, 이 기간 사람간 이동이 활발했다. 관광업계에서는 포춘번을 크메르 대체 연휴에 이은 기회로 포착, 각 지역의 관광지는 숙박요금을 인하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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