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美전기차 ‘카누’ 사로잡았다…신차용 타이어 공급

넥센타이어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의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카누는 미국의 차량 정기구독 서비스다. 특히, 차체 하부에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도입해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전기 구동장치를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작년에 처음 공개한 첫번째 모델 ‘카누’는 2022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카누에는 넥센타이어의 올시즌 프리미엄 SUV 타이어 ‘로디안(ROADIAN) GTX’를 전기차용으로 개발한 '로디안 GTX EV'가 적용된다. 

알렉시 샤보누(Alexi Charbonneau) 카누 총괄은 타이어 선택과 관련해 “고객들에게 대형 SUV 수준의 실내와 콤팩트한 소형차의 외관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에 알맞는 타이어를 찾아야 했다. 특히, 핸들링, 기후, 안전 등을 모두 고려한 타이어가 필요했다”며 “넥센타이어의 ‘로디안 GTX EV’가 이 모든 것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카누와 고객 맞춤형 모델을 처음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히 신규 차량에 타이어를 공급한다는 것을 넘어 넥센타이어가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간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 미국 전기차 카누에 OE 타이어 공급 [사진=넥센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