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구립도서관 비대면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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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09-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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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드아트, 저자와의 만남, 온라인 인문학 강연 등

서울 노원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가와 문화활동을 즐기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양질의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노원어린이도서관은 오는 27일 ‘가족과 함께 하는 힐링샌드아트’ 강좌를 운영한다. ‘꿈꾸는 아이’, ‘귀없는 토끼’, ‘동물 이야기’ 등 샌드아트 공연을 온라인으로 감상하고, 체험키트를 통해 샌드아트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이 있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추석맞이 ‘민속놀이 북아트’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미술놀이 전문가와 함께 관련 도서를 읽고, 윷놀이에 얽힌 우리 문화 이야기를 알아본다. 사전에 배부된 놀이 키트를 활용해 가족이 함께 민속 놀이기구를 만들어볼 수 있다. 초등학생 1~3학년 자녀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성인을 위한 인문학 강좌도 운영한다. 월계문화정보도서관은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는 세계문학'이라는 주제로 괴테, 한강, 조지 오웰, 무라카미 하루키 등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강좌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상계문화정보도서관은 이달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가정 내 올바른 책 읽기 문화를 만들기 위한 ‘책 읽는 어머니 학교’를 온라인으로 개강한다. 불암도서관은 1~35개월 영유아를 둔 양육자를 대상으로 ‘그림책이 있어서 다행이야’의 저자 이지현 작가와 함께 그림책 힐링타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노원휴먼라이브러리의 ‘온택트 휴먼북 열람’을 통해 평소 만나고 싶었던 휴먼북을 온라인으로 만나 삶의 경험을 나눌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도서관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독서문화 향유를 위해 온라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책을 통해 힐링할 수 있도록 독서 참여활동 기반을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립도서관 온라인 프로그램[사진 = 노원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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