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총리, "국경개방 서두르지 않을 것"

[무히딘 야신 총리 (사진=말레이시아 총리실 페이스북)]


말레이시아의 무히딘 야신 총리는 15일, TV연설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국내외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경을 서둘러서 개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는 불법이민자들을 수감하고 있는 지역경찰본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불법입국 단속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무히딘 총리는 "국경 규제를 완화한 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나라도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와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는 국경 개방에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무히딘 총리는 "국내에서 최근 2주간 6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매우 우려가 된다"며 국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및 표준운영절차(SOP) 준수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촉구했다. 15일 기준으로 139만 5578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인구 1000명당 41.8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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