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제네시스 IDEA 5개 수상 쾌거…웨어러블 로봇 '벡스'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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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9-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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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 G90 특별 전시도 파이널리스트 수상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020 IDEA 디자인상(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5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는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 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가 상업·산업 제품 부문에서 금상을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프로페시(Prophecy)가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각각 브론즈와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
 
벡스는 지난해 현대차 로봇 연구 조직 '로보틱스랩'에서 자체 개발한 조끼형 외골격 착용 로봇으로 지난 3월 2020 레드 닷 디자인상에서 혁신제품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산업 현장의 특성을 고려, 전기 공급이 필요 없는 형태로 개발됐으며 2.8㎏의 가벼운 무게로 근로자의 착용 부담을 줄이고 인체 어깨관절을 모사한 구조의 근력보상장치를 통해 최대 5.5㎏f까지 힘을 보조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가 지난해 선보인 전기차 콘셉트카 2종이 이번 IDEA 디자인상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지난달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공개하며 △2021년 콘셉트카 45 기반 준중형 CUV '아이오닉 5' △2022년 프로페시 기반 중형 세단 '아이오닉 6' △2023년 대형 SUV '아이오닉 7'등 총 3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네시스의 △전용 브랜드 체험관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과 △'G90 특별 전시'도 각각 환경 부문과 디지털 상호작용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전기차 콘셉트카 2종이 IDEA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아이오닉 전기차 디자인의 지향점을 전세계에 선보였다"며 "아울러 자동차 디자인 외의 부문에서 금상을 포함해 총 3개 작품이 수상하며 현대차와 제네시스 디자인 역량의 확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웨어러블 로봇 '벡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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