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수능 전 마지막 점검 기회"···'9월 모의고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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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9-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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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강원 춘천시 소양로3가 춘천고등학교에서 3학년생들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를 16일 진행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시험은 전국 299개 고등학교와 428개 지정학원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지원한 수험생은 48만7347명으로 작년 9월 모의평가보다 11.3% 줄었다. 이중 고등학교 재학생은 40만9287명으로 1년 전보다 10.9%, 고등학교 졸업생은 7만 8060명으로 13.3% 각각 감소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1교시 국어,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서다.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험 전 수험생 간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시험실 당 인원 50명 이내 제한 등 각 학원에 방역 조치를 점검했다.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대면 운영이 중단됐던 300인 이상 대형학원은 집합 금지 예외 대상이 돼 한시적으로 문을 열었다. 시험 전날 기숙학원에 입소한 수험생들은 시험 응시 후 다음 날인 17일 퇴소한다.

성적은 당초 예정된 일정보다 이틀 빠른 다음 달 14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시험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한편, 올해 수능 일정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돼 12월 3일 예정이다. 수시모집, 정시모집 등 대입 주요 일정도 연기됐다.

각 대학도 2021학년도 입학 전형 일정을 조정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 전형위원회에 따르면 198곳 중 100개 이상 대학이 대입 전형 일정을 변경했다.

대학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수험생이 몰리는 논술, 면접, 실기 등 일정을 분산해서 진행할 방침이다. 실기 고사 종목을 축소하거나 대상 인원을 줄인 대학도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수험생은 원서접수 전 대학별 모집 요강과 공지사항을 통해 지원대학의 대학입학전형 변경사항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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