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항공화물 운임, 연말까지 상승추세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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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와라 마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9-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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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이나에어라인 페이스북]


항공화물의 운송료 상승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미국 애플의 서프라이 체인 운송 수요와 더불어 매년 11월 11일에 실시되는 온라인 쇼핑몰 이벤트 '솽스이(双十一)', 그리고 중추절 중국노선의 수요 증가 등으로 운송료 상승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상승추세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14일자 타이완의 경제일보가 이같이 전했다.

타이완의 2대 항공사는 이번주부터 미국 노선의 화물운송료를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에바항공(長栄航空)은 20~25%, 차이나에어라인(中華航空)은 25~30%를 각각 인상한다. 현재 미국 노선의 항공화물 운송료는 1kg당 약 220~250타이완달러(약 800~900엔)이며, 인상 후에는 240타이완달러가 된다. 6월 이후 최대 인상폭이다.

아시아 노선도 이번주부터 1kg당 8~18타이완달러가 인상되었으며, 아시아에서 출발하는 장거리 노선은 향후 인상폭이 30%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신종 코로나 사태에 따른 수요 증가로 항공화물 운송료는 4월 이후부터 계속 상승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항공운송료가 정점을 찍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애플의 신제품 투입에 맞춰 서프라이 체인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출하에 나서고 있어 운송료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항공화물 운송료 상승에 따라, 디메르코 익스프레스(中菲行国際物流), 수네스트 익스프레스(捷迅) 등 화물이용운송사업자(포워더)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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